잠시 딴 생각..


Daily Life | 2015. 7. 9. 01:07 | Clara

 

글과는 상관없는 먹짤!

독립기념일에 갑작스레 만들어 먹은 (그래서 graham cracker도 없었음..ㅋㅋ) S'mores

머쉬멜로우는 우리 집에서 머쉬멜로우 로스팅을 제일 잘하는 쮸넹군이 구웠다.

저 때깔 보소!!! (파삭하니 타지도 않고..그렇다고 흐르지도 않아....어쩜 저리 잘 굽나 몰라..)

 

 

  잠시 딴 생각..

 

원래 이런 시기가 일년에 한번은 찾아온다 싶었지만....이번에는 진짜 심각하게 생각을 많이 했었다.

별 것도 아닌 블로그지만...'이런 저런 신경 안쓰고 확 닫아버리고 말지 뭐..'하는 생각..

한 3주 동안의 고민과 방황 끝에(그동안 바쁘기도 했고..)...이사 생각도 했었지만...

그 동안에 정들였던 게 아까워서 급 눌러 앉기로...괜히 딴 생각에 에너지 들이지 않기로...ㅋㅋ

 

처음에 티스토리가 좋았던건...소소하게 이야기 나눌 이웃들이 많아서였는데..(그때가 조금 그립다..)

지금 생각해보니..옛날 자주 소통하던 이웃들은 거의 90%는 블로그를 접거나(나도 접었다 폈다(?) 했지만..다시 티스토리에 눌러앉았고..ㅋㅋ)...네이* 등지로 이사를 가거나 했고..

현재 자주 오가는 이웃들을 빼고는 왠 티스토리 사방천지에 광고 블로그인지.....관리 화면에서 보이는 최근 글들도 정말 눈버리게 자극적인 제목들이 대부분이고.. 뜬금 없이.. "좋은 하루 되세요~"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런 댓글은 왜들 다는건지...;;;

 

 

  요즘..

 

얼마 전 (벌써 한달 전이네...) 한국에서 엄마가 오셨고...이제 6개월간 우리랑 함께 지내실 예정이다.

애들은 벌써 살이 포동포동 오른 것 같고...우리도 바쁜 여름 실험에 그나마 애들 돌보는 일까지 심하게 시달리지 않아서 살만한 여름이다.

9첩 반상(!! ㅋㅋ)을 매일 매일 먹는 것, 캠프 갔다와서 일찍 집에 와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에 금세 적응해버린 우리 애들..ㅋㅋ

 

이렇게 여름이 무르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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