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mountain 여행 마지막 날...

 

Day 4

 

마지막 날은 Conway scenic railroad를 타기로 계획했기 때문에, 실은 전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미리 표를 사러 역에 들렀었다.

하지만 언제 닫았는지 역은 닫혀있었고...우리 말고 다른 몇몇 사람들도 허탕을 치고 돌아갔다 (역시 비수기 여행은 이런 면에서 좀 힘들다.). Conway scenic railroad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아래와 같은 route를 운행하는 오래된 기차다 (우리가 탔던 건 Valley train 이었는데...단풍철에는 Notch train을 타고 돌면 좋을 것 같았다. 무려 객차 위가 다 유리!!! )

 

(image source: Conway scenic railroad website)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역에 와서 Bartlett까지 가는 표를 구입했다 (요금은 (Bartlett 왕복의 경우) 가장 저렴한 coach가 어른은 $27.50, 아이(4-12세)는 $19 이었다.). 출발 전에 기차 주변에서 사진도 찍고.....기념품도 좀 사고.... 

 1800년대에 만들어진 기차...

 유넹양은 사슴 인형(뉴햄프셔에서 자주 볼 수 있다는 moose도 아니고 진짜 루돌프 같은 인형)을 산다는 걸

말리고 말려서 말 인형 하나(벌써 이름은 Violette이라고 지었음) 득템!, 쮸넹군은 기차 모형 하나 득템! ㅋㅋ

 

 

온도는 차가웠지만...봄기운이 올라오는 듯한 주변 풍경....

 

기차 타고 설명 들으며(애들 데리고 탄 가족들이 많아서 시끌 시끌 했던지라...

우리처럼 이런 방송은 영어 듣기 평가 듣듯이 긴장하고 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안들림..ㅋㅋㅋ)

+ 바깥 풍경 구경

 

 

유넹양도 바깥구경...(+이 분은 기차 타면서 부터 스낵칸에서 뭐 사먹자고....ㅋㅋㅋ)

 

홍익회 아저씨 같이, 카트 끌고 쭈욱 지나가 주시면 좀 좋아...

우리 칸에서 누가 스타트를 끊을 것이냐 눈치 작전을 하던 중...

한 가족이 사다 먹기 시작하니 줄줄이 일어나서 다들 뭔가를 사다 먹음...ㅋㅋㅋ 

직접 스낵카로 가서 평상시에 엄마 돈으로는 절대 안사주는 달다구리 주문 중..ㅋㅋㅋ

+ 핫도그, PB+J 샌드위치 + 커피 사다가 간단히 점심 해결...

 

바깥에서 미리 사서 타거나 싸오는 것도 좋지만(Coach에는 외부음식이 허용..다른 칸에서는 안됨)...

가끔은 이런 체험도 재미있으니(과하게 비싼 가격을 받는것도 아니고..)...그걸로 됐다..

 

어쨌든...이렇게 왕복으로 Bartlett까지 다녀온 후에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집으로 출발!

오는 길에는 Dartmouth에 있는 한국 식당까지 들러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우리가 오며 가며 자주 들르게 되는 한국 식당인데..정말 한국 사람 드문 곳에 있는지라..당연히 주인도 한국 사람이 아닐꺼라 생각했는데...(주방 쪽에 보이는 사람이 외국인 요리사였음..) 와이프 되시는 분이 한국 분....(안쪽에 계시면 진짜 안보임..ㅋㅋ)...음식 맛도 좋고 해서 사람이 언제나 바글바글.....'주문 하고 나서' 최장 1시간까지 기다려봤다(워낙 일손이 딸려서 열심히 하셔도 어쩔 수 없는걸 아는지라..참고 또 참고 기다림..ㅋㅋ)..;;;; 외국인들이 한국음식 잘 먹는 것 보는것도 재미있다..반찬 먼저 나오면..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하고 싸악 다 먹고 접시 차곡차곡 정리해서 내놓는 사람도 있고..헤헤..)

 

어쨌든...아이들이 매일 일정 마치고 나서 수영장에서 한시간 남짓은 꼭 놀겠다고 해서...

정말 진이 쏙 빠졌지만...다녀오고 나면 아이들의 이야기에서...그림에서....지난 여행의 추억들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는거지!!

 

오랜만에 여행 다녀온 것을 페북 말고 블로그에 정리해보니....머리 속에 기억도 정리되고 좋은 것 같다.

가능하면 이렇게 자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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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untrylane.tistory.com BlogIcon Countrylane 2015.05.05 13:11 신고 수정/삭제 답글

    기차 여행 좋아요! 1800년대에 만든거라니 기차 자체가 역사이고 앤틱이네요 ㅎㅎ
    캘리포니아는 코스트를 구경하면서 가는 기차가 있는데 그걸 타고 여행한다고 몇년동안 얘기만 하고 아직 못해봤어요.
    세시간 반쯤이면 괜찮네요 ㅎㅎ
    식당은 예전에 mention 하신적 있어서 기억해요, 외국인 남편이 요리사와 한국인 아내분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요 ㅎㅎ
    한식이나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 분들은 반찬이 에피타이저라고 생각하더라구요 ㅋ
    그리고 제 외국인 친구들 중에 나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저도 너무 멀리는 안가도 되니 가까운 곳이라도 당장 여행 떠나고 싶어요~~~ ^^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06 03:22 신고 수정/삭제

      정말 멋지더라구요...약간 낡긴 했지만...그 나름의 멋이 있었어요.
      와...코스트를 따라 운행하는 열차라니..생각만 해도 멋지겠어요...
      전 이번에 이 열차를 타보고 나서...저희 동네에 있는 canal을 따라 운행하는 열차가 있는데..이사 가기 전에 그거 꼭 타보기로 했어요..

      정말 그 식당...너무 오래 걸려서 힘들때도 있는데..가끔 시간 나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인사하시고 맛난 반찬도 좀 더 주셔서 좋아해요. 여행 다녀오면서 들르고, 또 한번 갔었는데...몇년 만에 창란젓갈을 주셔서 먹어봤네요.

  2. Favicon of http://www.purplepops.com BlogIcon 퍼플팝스 2015.05.05 22:52 신고 수정/삭제 답글

    어머 스낵칸이 있는 기차.. 제대로 된 기차인데요?
    저도 블로그를 열씸휘 업뎃하는 이유가 시간이 지난후에도 너무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애들도 보여주면 좋아하구요..
    앞으로도 많은 여행기록 기다릴께요! 넘 재밌게 읽었네요 ^^
    그럼 이제부터 슬슬 이사 준비?? ㅋㅋ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06 03:24 신고 수정/삭제

      ㅎㅎ 진짜 옛날스러워서 재밌더라구요...저 스낵칸 가격표 좀 보세요..ㅋㅋ
      워낙에 게을러서 이런거 못적고 지나간게 너무 후회스러웠어요.
      다음에 어디 다녀오면 꼭 정리 한번 하고 넘어가야겠어요. 저를 위해서도요..

      넵! 중순 지나서 부턴 슬슬 알아보기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맨날 마음만 정신없고 바쁘네요...

  3. Favicon of http://nylonchef.tistory.com BlogIcon nylonchef 2015.05.06 10:51 신고 수정/삭제 답글

    유넹양과 쮸넹군이 넘 좋아했겠어요!
    저희도 저희 둘째가 기차를 좋아해서 기차박물관은 꼭 가는편인데
    여긴 꼭 저희가 갔었던 메릴랜드에 있는 Scenic Railroad와 비슷하네요.
    스낵칸도 정겹고 재밌어요~

    저도 열심히 뉴욕여행 업뎃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걸리고 힘들더라고요.ㅎㅎ
    감기로 골골대다 오늘 하나 올렸는데 다녀온지 몇주 되니 벌써 기억도 가물거리고요.ㅋㅋ
    그래도 다시 적고 사진정리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니 넘 좋은것같아서 저도 자주해야겠다~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 다녀오신것같아 저도 넘 좋으네요~
    나중에 canal기차 타시면 또 구경시켜주세요~!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06 22:55 신고 수정/삭제

      저런 railroad 탈만 한거 같다는 생각을 이번에 처음 했어요..
      아무래도 애들이 조금 크니 그 안에서도 즐기는 게 보이고 해서 그런거 같아요. 스낵칸에서 파는 PB&J 샌드위치 먹어보곤...."아...이래서 애들이 내가 만든 PB&J 샌드위치는 덜 좋아하는구나...(저는 피넛버터랑 잼을 조금씩 바르거든요..ㅋㅋㅋ)" 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한 1/3통씩 발라주는거 같아요...ㅋㅋㅋㅋ

      아우...저 다 잊어먹기 전에 올리느라 힘들었어요...
      그나마 올리고 나니 기억도 새록새록 다시 되돌아보게 되네요....

  4. Favicon of http://seattlemom.tistory.com BlogIcon The 노라 2015.05.07 11:30 신고 수정/삭제 답글

    기차도 멋있고, 그리고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먹는 즐거움.
    기차 안에서 먹는 간단한 스낵이 아주 맛있었을 것 같아요.
    가끔 보면 외진 곳에도 한국식당이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애리조나 Sedona에도 한국식당이 있는데 나름 잘 되는 것 같구요.
    Dartmouth 한식당은 사람이 많아서 1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라니...
    요새 보니까 한식당도 히스패닉 분들이 주방에서 음식을 많이들 만드시더라구요. ^^
    히스패닉 분들은 중식도 만들고, 일식도 만들고 기타 등등... 못하는 음식이 없을 듯 해요. ^^*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08 01:42 신고 수정/삭제

      ㅎㅎ 스낵카...아저씨 아줌마 딱 두분이서 좁은 칸에 서서 일을 하시더라구요...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ㅋㅋ

      저희 가는 식당...진짜 완전 잘되요...맛도 괜찮구요...
      외국인 입맛에 맞춰진 맛이 아니라..진짜 한국 식당 맛이라...저희한테는 더 좋더라구요...

      뉴욕 살때..."이러다 전세계 음식을 히스패닉 분들이 지배하겠다"면서 농담 많이 했었어요. 왜냐면...손칼국수도 밀고...순두부 맵게 해달라고 하면 "...오케이! 맵게~!!!" 하면서 주문 받아 직접 만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5. Favicon of http://thisoldhouse.tistory.com BlogIcon 삐딱냥이 2015.05.08 00:06 신고 수정/삭제 답글

    야~ 저렇게 오래된 기차여행 저도 하고 싶네요!
    저희 집 딸내미도 아마 무척 좋아할텐데 말이죠. 아 찔려라~ ^^

    Dartmouth라면... Hanover 말씀하시는거 맞죵? 거기 CVS 근처에 한국 식당 있던거 기억하는데... 아마 거기 딱 한군데였을껄요~ ^^ 저도 딱 한 번 가봤어용~ 저~~~~~~번에 출장갔다가. 전 저녁 늦게 가서 하나도 안기다렸죵~ 여름에 하노버 출장 한 번 더 갈지도 모르는뎅~ 가면 꼭 또 들러야겠네요.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08 01:47 신고 수정/삭제

      아마 주변에도 저런 기차 분명 있을꺼예요~!
      날씨 좋아졌으니 한번 타보세요...엄청 사랑받으실껍니다.암요~

      아...뉴햄프셔 다트머스가 아니고요...매사추세츠 다트머스예요...
      저희도 지명 때문에..."그럼 Dartmouth Univ가 여기 있는거야?" 그랬는데...여긴 UMass Dartmouth가 있는거더라구요.... 지명 참 헷갈리죵...

  6. 2015.05.11 03:47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12 02:11 신고 수정/삭제

      ^_^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전 아침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받아 먹었지만..
      하루 종일 밀린 일 + 애들 장난감 정리까지 몰아치는 바람에...없던 두통도 생기더라구요....하아....

    • Favicon of http://countrylane.tistory.com BlogIcon Countrylane 2015.05.12 03:07 신고 수정/삭제

      클라라님도 저랑 약간 비슷 ㅋㅋ
      저도 아침에는 편했는데요,
      오후엔 텃밭일 종일하고 온몸이 쑤셔서 애드빌 두알먹고 잤어요 ㅠ
      그래도 마더스 데이라고 남편이 텃밭일을 도왔답니다 ㅋㅋ
      원래 텃밭일은 안도와주거든요 ㅠ

    • Favicon of http://clarane.tistory.com BlogIcon Clara 2015.05.13 22:45 신고 수정/삭제

      흐흐....정말 피곤하셨겠어요...

      전 장난감 정리에...엄청 말을 안들어서..
      "다음 번 부턴 마더스 데이고 뭐고 하지마! 그냥 말이나 잘 들어!" 이랬답니다...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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