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월요일..

지난 주말은 '대단히' 바빴다.

날씨는 안좋았지만..토요일에는 일찌감치 나가서 아이키아에 갔었다.
우리 작은 식탁 리폼을 할까 말까 하다가 (이건 ..역시 배보다 배꼽이 큰지라....이번에 원목 상판을 사다가 비교적 작은 사이즈(집에 맞추다 보니..ㅋㅋ)의 식탁을 만들고자...가서 상판도 사고 거기에 맞는 다리도 사고 (사실 원하는 다리(철제 wire로 된건데..완전 모던하고 이쁘더라~ 으앙~)가 품절이라 완전 절망했긔~).....여름시즌용 커튼도 사고...의자 커버링 할 패브릭도 4 yard (1 yard에 $8.99 + tax)나 사왔다. 예전에 엄마가 열심히 재봉틀을 돌리실 적에는...패브릭이 저렴해서 절약 차원에서 만드시나 싶었는데...가격을 보고 나니 (절대 싸지 않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집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 내는 뿌듯함에 의미를 두지 않고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겠다 싶었다.
아! 그리고 벽 한쪽면을 막아서 클라젯처럼 쓰려고 린넨 느낌이 나는 커튼과 커튼 봉을 사다가 인스톨도 했다. 결과물을 본 남푠은 정말 감격에 감격을 거듭하면서...왜 우리가 진작 이걸 하지 않았을까..하는 이야기를~~ 내가 봐도 좀 산뜻하긴 하더라...

일요일에는 보스님 호출이 있어서 랩에 왔다가..집에 얼른 가서는..열심히 상판에 우드 트릿먼트하고...말리고, 칠하고 말리고, 칠하고..를 반복...하다가.....갑작스레 저녁약속이 생겨서 집앞에 나갔다 왔다.. 다녀와서도 남푠은 열심히 상판 칠하기...나는 storage bin 사온걸로 열심히 책꽂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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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새벽이 되더라;;; 아휴~

이러다 보니...아침에 늦잠;;; 도시락도 못싸오고;;;;; 잉~
(그래서 오랜만에 햇살 받으면서 걸어나가서 쌀국수 먹고 왔당~)

어쨌든...새로운 한주가 시작됐다!

주워오다..

얼마 전에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던 랩탑이...스물스물 불안하더니만....
결국에는 전원장치가 불안정한지...피융! 하고 나갔다가...간신히 한번 다시 연결됐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안되겠어서...랩탑을 사야 하나..어쩌나..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랩에 정처없이 떠돌던...무려..Power Mac G4가 있더라. 게다가..개인용이었던 거라서...학교 자산 마크도 없이..
아주 아주 오래된 건지는 뭐...알지만...
켜보니....아주 안정적이고...나름 괜찮게 돌아가겠다 싶었다 (집에서야..긴급하게 문서작성 하거나...사진 편집 정도만 하는등등....별 거 안하니까..)
다른 사망 컴퓨터들에서 램을 빼서 추가 하고... 아주 반짝반짝 하게 닦고....
집에 낑낑낑낑...가져다 놓은 후에(남푠! 땡큐!!)....포맷하면서 OS X를 다시 깔고....했더니..
나름 깔끔한 맥이 되었다..으하하하하!!!

근데 문제는..왜 로지텍은 웹캠 드라이버를 맥용으로 안만드는거냐...웹캠이 안되잖아!!!!
게다가....생명수처럼..드라마 실시간 보기를 하던 사이트는....PC에서는 문제 없었는데..맥에서는 quicktime으로 돌아가는터라...전체화면 보기가 안된다는것...;;;; 전체화면을 보시려면..quicktime pro를 구입하시라는...친절한 지식인씨..

그나저나....예전 랩탑에서 가계부 백업해야 하는데..;;;;
언제 한번쯤 켜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