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


Daily Life | 2011. 6. 8. 03:58 | Clara

여름의 시작..

벌써 6월.. 여름의 시작이다.
올해 계획한 대로..우리는 랩에서 다른 일들을 하기로 했고...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여름 실험지로 떠났다.
그래봐야..울 보스님은 열심히 왕복하시면서 일을 하실 듯 하고...어제 오후에 가셨는데..목요일에 랩에 오신다나 뭐라나;
거기서도 열심히 메일과 전화로 일을 진행(?) 하시고 계시다.
보스님이 가시고 나면..마음이 편안~~~할 줄 알았는데..이제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그렇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뭔지 바쁘지 않을때도..불안한 마음이랄까..

아...이제 정말 여름 분위기 시작이구나..
3달..열심히 보내보자!

지난 주말..

지난 주말에는 냉장고 정리도 정말 싸악~ 하고....
열무김치 한 통(열무 6단이 이렇게 많다니...), 총각김치 한 통(3개씩 묶인 것 9단...)을 담갔고...
이것들은 어제부로 아주 맛나게 잘 익었다. 특히 열무김치는 빨간 생고추를 갈아넣고 만들어서 그런가...아주 산뜻한 맛이 있고...총각김치는..젓갈 좀 넉넉히 넣으라는 엄마 말씀따라..담갔더니...곰곰하게 맛나게 됐다. 이제 한동안은 마음 편하게 실컷 먹겠네...

남푠이 총각무를 다듬다가..."이거 다듬고 씻고 하다 보니...파는 열무, 총각김치는 못사먹겠다"는 말을 하더라.
나도 열무를 다듬어서 씻다 보니..우리 식구들 먹을 것 만드는거 아니면..이리 정성스레 씻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모락모락...(식구들 먹이는 마음으로 김치를 만드는 업체가 있다면 몰라도..).

그리고...이번에 끝내기로 다짐한 쮸넹군 1 year book 마무리....
3분의 2 정도 끝내고는 그냥 계속 깔고 앉아 있었는데...얼른 그거 끝내고..유넹양 것도 해야지. 사진들이 뿔뿔이 흩어져 다니는 것도 봐주기 어렵다. 흑~ 게다가..쮸넹군 돌잔치 사진은....원본 DVD가 어디갔는지 모르겠다능;;; 흑흑흑...(그나마..사진은 다 있어서 다행이긴하다.). 욕심껏 사진을 넣다 보니...벌써 100페이지가 넘어갔다. 몇 권 만들어서 친가 외가 나눠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은 이미 접은지 오래다...한 권만 만들어도 그게 얼마야;;;;
쮸넹군 낳고서는 정말 사진 많이 찍어줬던 것 같다. 둘째는 둘째다 보니....엄마 아빠랑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사진이 많지 않은거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열심히 찍어주시지만~

열심히 정리하다 보니...블로그로 남기는 것 말고도...뭔가를 이렇게 유형적(?)으로 남기는게 참 값진 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통..블로그에 글 쓸 생각은 못하고..이제야 6월 첫 포스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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