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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 2013. 9. 26. 00:02 | Clara

| 요즘..


뭐지? 나 요즘 뭐하고 사는거지?


이래저래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애 학교에...이제 시작하는 activity들에....아직은 숨고르기 하듯이 천천히 조금씩 하고 있지만..

일하면서 다 잘하는게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요새는 가능하면 쮸넹군 학교 마치는 시간에 픽업해와서 랩에서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을 하는데..

이건 쫌 괜찮은 방법인듯.. 이제 하교를 스쿨버스로 하게 해서 랩 바로 앞 정거장에서 픽업할 계획이다.

이 이야기를 했더니..쮸넹군.."엄마! 나도 이거(목에 거는 출입증) 만들어주면 안되요? 나 버스에서 내려서 문 이걸로 열고 들어 올꺼예요~" 이런다. 아예 취직을 할 모양..ㅋㅋㅋ


쮸넹군은 랩에 와서 우리 보스님들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인사도 하고.. 아빠 컴퓨터 앞에 앉아 pbs 교육용 게임을 좀 하고...벤딩머신에서 간식 사먹는 재미가 들렸다. 이 눈치없는 벤딩머신은...얼마 전까지 별로 안해로울 것 같은 과자류...주로 cheez it, animal cracker 같은 것만 채워놓더니...갑자기 "Doritos"를 채워놓기 시작했다. 쮸넹군이 한번 먹어보고 맨날 사달라고 하는 과자....(하지만..먹고 나면 고 뽀송한 얼굴에 뭐가 나기 시작한다;;;;; 이게 뭔 조화인지...)


쮸넹군! 절대 안된다..이제...

우리 집엔 너 high school 갈때까지 doritos는 없어.


유넹양은 열심히 열심히 이춘기를 겪으시면서...뭐든지...negative하게 대답하는 버릇이 생기셨다.

진짜 비위맞춰서 씻기고 먹이고...이러는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문제는 지금은 친정엄마까지 열심히 도와주고 계신다는게 함정! (인제 엄마 가시고 나면...!!! 후덜덜)

하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온 오디오북 틀어주면 어느샌가...책 내용을 홀랑 다 외워서 막 노래하고 글씨 읽는 척 하면서 책 읽고...이러는 걸로 엄마 아빠 맘을 다 녹여주고 계신다능;;;; 요새 진짜 재밌어 하는 책은 "Chicka Chicka Boom Boom"!




| 운동 현황

왕년에 살빼는 데는 도사였던 남푠....

군대 갔었을 때 함께 근무했던 헬스 트레이너 덕분인지...완전 이론 빠삭...!!! 그 덕에 13킬로 빼고 완전(지금도 상상 속에서만 있는) 호리호리한 몸매를 유지한 적이 있었드랬다.

요새는 내가 운동하고 있으면...

소파에 길~게 누워서..."아..팔을 더 쭉 펴야지~" "직각으로 직각으로!!" 막 이러고...ㅋㅋ

(인제 자기도 운동 좀 하라고오~!!)


요새는 2분 뛰고 30초 전력질주...요런 식으로 반복하면서 30분 동안 연속해서 뛰고.. 나머지 시간은 근력 운동을 약간 병행하고 있다.


근데 얼마 전에...심각하게..나보고.."근데 자긴 그냥 운동 하지마.." 이런다.

그래서 "왜?" 그랬더니.."그렇게 운동하는데도 안빠지는거면...그냥 자기 살인거야."...;;;


아우...이러는거다!!!! 


내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먹는 양은 조절 안하고...운동을 하니까....진짜 변화가 거의 없는거다.

오히려 더 먹는거 같애;;;;;;; 으악!


앞으론...먹는 것도 조절해야 할텐데...

이 맛난 것들을 어찌 끊어~


*근데 정말 식이 조절을 안하면서 하는 운동은 별로 효과가 없는것 같다. 체중이 완전 1~2 파운드 왔다 갔다 (<-이건 화장실만 갔다 와도 조절되는 무게 아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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