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Daily Life | 2010. 12. 28. 06:23 | Clara
크리스마스 연휴..
크리스마스 연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휘리릭~ 지나가 버렸다.
23일에는 조금 일찍 퇴근 하면서 연휴를 위한 장을 봐왔고...24일에는 랩에 얼마전 조인한 일본인 친구가 우리를 초대 해서 집에 놀러갔었다. 예상은 했었으나...오호~ 정말 혼자 사는 남자답지 않게...음식도 4가지(일본식 토란 조림, 달걀말이, 쇠고기&감자 조림, 햄버그 스테이크...그리고 브리치즈랑 플랫 브레드 등등)나 준비하고...역시 예상대로 술은 모에샹동 로제(이건 선물용으로만 사봤는데...정말 맛있더란!!!! +_+ b)부터 각종 맥주(그로서리에서 못 본 것들도 많았던 것 같음)를 줄줄이 구비해놨더란!! 거기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완벽 구비(종류별로;;;)!!! 완전 감동 받았다! 우리는 가면서 불고기와 잡채를 해갔는데 잘 먹고 맛있다고 해줘서 다행!! 다음번에 다시 우리 집에 초대 하기로 했음!

일본인 친구와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역시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계획했던 '성당가기'는 실패했고(이건 아마 새해 첫 주말에 가능하지 않을까?) 부랴 부랴 또 음식 준비 - 잡채(이건 내가 좋아하는 메뉴라서 손님 접대 메뉴에 등장도 자주...해가는 것도 자주...), 베이컨 모듬(떡, 새우, 아스파라거스) 말이-를 해서 가지고 최근에 자주 모이는 집에 가서는 또 배가 꺼질 새도 없이 먹고 또 먹고 하다가 밤 12시가 다되서 집에 돌아왔다능...!

미국 와서 처음으로 이렇게 바쁘게 보냈던 연휴여서 그런지...정신이 없기도 했고....
그래도 올해에는 사람 사는 재미를 좀 느끼지 않았나 싶다.

폭설!!
뉴욕에 한파와 폭설이 찾아왔다!
그렇지 않아도 크리스마스 파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올해는 참 눈이 안오네요~"라고 말하자 마자!!!!!
눈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일요일 내내 눈이 펑펑 쏟아졌다는~!!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눈이 가로로 오더라!
그 눈을 뚫고!!!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이 괜찮다고 하는 타겟에 가서는 내년에 쓸 트리 LED 라이트 여러개와 오나먼트 몇 개..2011년 달력 등등...자질구레 한것들을 사가지고 왔다. 하늘 상황을 봐서는 좀처럼 그칠 것 같지 않게 많이 오더니!! 우리 발코니에는 거의 20 cm나 쌓여있다. 도로 상황을 봐선 출근을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 집에서 랩에 전화를 했더니..눈만 오면 안오고 싶어하는 테크니션 아줌마는 출근을 하셨더란! 그래도 우리는 꿋꿋이 집에서 눈오는 날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 아...오늘도 거의 저물어가는구나~!!!

폭설 사진은 없고..(집에 콕 박혀서 나가지를 못하고 있으니...)...

남푠이 찍은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_+ 멋지다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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