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cold | 여름감기..


Daily Life | 2011. 6. 25. 02:16 | Clara

여름감기..

오뉴월 감기는 멍멍이도 안걸린다는데..
감기기운이 있는것 같다.
좀 덥다 싶을 때 버스를 타니 곧 냉장고(!!)에 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바로 감기가 걸린 것 같다.

언제나 감기의 첫 증상으로 오는 목 아픔이 그제 부터 있더니...어제는 목도 잠겼고... 오늘은 열도 조금 있는 듯..

어제는 일부러 자면서 창문도 닫고..이불도 꼭 덮고 잤다. 그랬더니 잠은 잘 잤는데..
아침에는 또 코가 간질간질 하면서 제대로 감기 증상이 있네..

고용량 비타민 먹는 시기를 놓친 듯 하다..
초반에 먹고 쉬어줬어야 했는데...

기침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아예 복근이 생길지경;;;;

모두들 조심하시길~

어린이집?

요즘 우리의 고민은...준영이를 어린이 집에 보내느냐 마느냐...
이제 미국으로 데려오려면 시간이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막상 할머니도 떨어지고..어딘가에 가서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할머니도 없고..)..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미국에 와서 처음 알게 되면...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까..하는 걱정이 든다.
(그리고 육체적으로 힘드신 친정엄마 걱정도 되고...)

어딘가(교육기관..예를 들면 놀이학교 같은 교육적인 성격이 강한 곳..)에 넣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고....
(알아보니 놀이학교는 6개월 정도 다니기를 요구하더라..교재비도 있고, 입학금도 있고....그것 제하고도 한달에 70~80만원 정도..)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좀 보내기에는 (친정엄마가 가보시고 생각하시기에는) 집에서 있었던 거랑 별반 다른 것 없어 보이고...

애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는 약 3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어린이집 원장님의 말..), 간신히 한군데 적응 했는데..다시 미국으로 데리고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라고 하는 것이 애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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