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리..


Daily Life | 2011. 3. 12. 05:03 | Clara
일주일 정리..
 바삐 보낸 일주일이었습니다. 마무리 하는 일이 점점 진행이 될 수록..머리는 복잡해지고..욕심은 커가고...
(욕심이 생기니 자꾸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게 된다..) 아무튼..잘해봐야죠!!
 그리고 이번을 좋은 기회로 삼아 논문 리딩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정말 논문 제대로 읽은게 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맨날 후루룩~ 필요한 부분만 싹 보고 말구요..)
 애들 데리고 오게 되면 더 시간이 없을텐데..한참 느슨해져버린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남푠이 내준 숙제(그래도 지금 공부하는 분야의 한참 선배시지요...제가 맨날 무시당해요..흑~)로..논문 읽어야 합니다...에혀~!

미국이란 나라..
 
주말에 행거 정리 좀 하려고(평생 정리만 하고 사는 것 같아요 ㅋㅋ)..열심히 storage bin을 찾던 도중..container store에서 딱 알맞은 사이즈의 bin을 찾았습니다. 4개를 사야 하는데..맘에 드는 무늬는 도저히 갯수가 모자라는거예요. 그래서 매장 직원에게 창고에 있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한 뒤에 buzzer(? 준비 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거 말이죠..ㅋㅋ) 받고는 구경을 했습니다. 보리차용 물통이 더 있어야 해서 두개 사고..한참을 돌아다녔는데도 영 소식이 없어서 가서 물어보니...자기가 두 개 더 찾아다 놨었는데..cashier register 쪽에 두고 왔다고..가서 찾아오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다렸는데..."어~ 정말 미안해~~ 그거 없어진거 있지? 내 잘못이야~ 아...정말 정말 미안해서 어쩌지??" 하면서..다른 지점에 스탁 확인 후에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주말에 정리할꺼라...가능하면 빨리 구했으면 좋겠다고 했던걸 기억했는지....바로 그 다음 날 집으로 배송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렇게까지 안해줘도 되는건데...연신 미안하다고 하고...나머지도 들고가기 힘들면 같이 배송을 해주겠다고 하는걸...괜찮다고..나머지는 들고 왔네요. 그리고는 정말 딱 약속한 시간에 물류 회사도 아니고..직접 매장에서 사람을 보내서 배송을 해줬더라구요.
 미국에 살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국에서와 가장 큰 차이를 느끼는건.. 매장의 직원들이 자기가 속한 매장의 입장에 서서 일을 한다기 보다는 소비자 입장을 더 많이 배려하는 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특히 물건에 문제가 있어서 리턴을 하러 간 경우도 그렇구요 (양심없이 리턴하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포용(?)을 하니까...참 generous 하죠...). 요즘 한국도 많이 바뀌었겠지만..제 기억에는 한번도 기분 좋게 응대를 받은 적이 없어요...흑.... 

아이폰..
 어제..아이폰 OS가 4.3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슬프게도 동시에 제가 2년째 사용 중인 3G는 이번 업뎃 부터 OS 업그레이드가 support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흑흑...요즘 구글 맵만 들어갔다 하면...장난 아니게 헤매고 하더니.. 이젠 서포트도 안해준다고라? 그래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일단 제 어카운트에서 기기 업그레이드 조건을 찾아봤더니...2년 약정 연장으로 하게 되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 뜨네요...!!! 우리 오피스에서는 뭐든 잘 안터지니..다른 브랜드로 옮길 생각도 못하겠고..남푠을 패밀리로 묶은지 얼마 안되고(혼자는 갈 수 없다!!)..사실 프리페이드로 스마트 폰을 쓸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아이폰에 익숙해져있다 보니...다른 기기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네요..최대한 잘 활용하면 아이폰 만한 것도 없으니까요......그래서 눈 딱감고!!!! 업그레이드 신청 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던 기기가 아직까지는 중고 거래가 되니까...아무도 안쓰게 되서 팔면 돈 안들이고 업그레이드 한 것이 되네요. 어쨌든...조금 빨라진 속도를 체험하게 될 생각을 하니..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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