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Winter list 만들 영감(^_^)을 얻었던 혜원님 홈페이지에 링크 되어 있던 블로그(헥헥~)에 뉴욕에서 겨울에 찾아 가 볼만한 레스토랑 리스트가 나온 걸 보고 그 중에 한 곳..가깝길래 주소를 적어 두었다가 한번 가 본 말레이지안 식당. 남푠이랑 어둑어둑한 동네 골목에 쌓인 눈과 물웅덩이를 요리 조리 피하면서 근처에 갔는데...정말 작은 식당이라서 무심코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와서 들어갔다 (심지어..한문으로 쓰여 있는 '好味'라는 간판을 보곤 -직독직해가 불가한 뇌구조???ㅋㅋ- 한국에 있는 이모네 가게 이름이랑 같네~ 하면서 둘이 이야기 까지 했다능..ㅋㅋㅋ). 어쨌든 들어가선...내가 정말 잘못 찾아온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허름해서 약간 실망하기는 했는데...열심히 만두소 같은 걸 칼집 낸 가지 사이에 열심히 끼워넣고 있고..꼬치도 열심히 만들고 있는 걸 보니...장사는 꽤 잘되는 것 같더란.. 어쨌든 우리는 추천되어 있는 "Singapore Kari Laska(사진 맨 아래)"랑 "Sizzling bean curd(사진 위 오른쪽)", "Malaysian Satay Panggang - Chicken"을 주문했다. 코코넛 밀크향이 아주 강한 Singapore Kari Laska는 통통한 쌀우동 같은 면이 들어 있어서 독특하긴 했는데..국물은 약간 부담스럽더라. 튀긴 두부에 양념이 얹어 나오는 Sizzling bean curd는 밥에 얹어 먹으니 엄청 맛있었다. 약간 달착지근하게 양념이 되어 있는 닭고기를 꼬치에 끼워 숯불(향이 아주 좋더라!!)에 구워나오는 satay도 맛있었고..!!!

가격도 저렴하고 이국적인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식당 정보는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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