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Daily Life | 2011. 5. 23. 07:44 | Clara
우리 베란다 텃밭(?)..

맨 뒤 검은 컨테이너에는 깻잎 4그루 (수확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쑥쑥 자람..고기 굽고 바로 뜯어다 씻어서 냠냠..).
그 앞은 고추 4그루 (꽃이 하나 폈다..사진에는 잎에 가려서 안보임;;)...
또 그 앞은 청양고추 4그루..
(진딧물의 습격으로 상태가 좀 안좋긴 한데..많이 회복하긴 했다. 근데 키는 안크고 잎이 깻잎 만해지는 이상한 현상..)
맨 앞은 sweet salad 믹스 (싹부터 키운 건데...비실비실하다..흑..;; 그림자에 가린 쪽엔 자주색 식물(?)도 있다능..)..
오른쪽 그린색 화분에는 토마토 3그루씩 (얘들은 키가 안크고..모종에서 옮긴 그~대로~~! 언제 크려나..)...

사실 내 경우에는 정말 이런 걸 처음 해보고...이 나이 먹도록 밭에서 키우는거 제대로 본 적도 없어서...
매일 매일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고 있기는 한데...흐음....
아직도 멀었다.

그나마 실내에서 키우던 녀석들..내다 놓으니 바람이랑 비에 단련이 됐는지..조금 더 억세지고, 튼튼해지는걸 보곤...자식도 너무 끼고 돌면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스르륵...스치더란..
밖에 처음 내놓는 날..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
남푠은..원래 이렇게 키우는거라고..괜찮다고 했는데..그러면서 나보고 이런거 키우는거 한번도 안봤냐며 구박(?)을 했는데~ 나는 영~ 마음이 안놓이더라.

농사 처음 짓는 사람이 다 그렇지 뭐~ 흥!

+ T h i s  w e e k e n d +

토요일에는 (나 원래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올드네이비 플립플랍 사러 7시 반(미쳤어~!!)에 매장에 갔었다 (쪼리를 1불에 판매를 했는데...여기 쪼리...여름 내내 잘 신고 다니다가 딱 한철 신고 버리기 안성마춤이다...알록달록한 색도 많은데..난 그냥 회색, 검정만 사왔다. 남푠꺼 하나랑 애들꺼 하나씩...해서..5켤레..). 윤영이 수영복(욕조에서 놀때 입히려고..), 남푠 안에 받쳐 입는 흰 티셔츠 3개..쿠폰도 쓰고...알뜰 쇼핑을.. 다녀와선 코스코에서 깐 마늘 사다 놓았던 것 다 갈아서 큐브 만들어 놓고..장아찌 간장 다 시 한번 끓여 넣으면서 양파도 가득 썰어서 넣고 (지난 번 할라피뇨는 완전 너무너무 매워서...흑..눈물 콧물 다 빼면서 먹었다...)....달걀 장조림도 해두고....바베큐도 한번 해먹고(+스윗콘까지 구워서..히힛..)..오늘은 오전에 대청소 하고....한국에 보낼 애들 옷도 좀 사러 다녀왔다 (gap reward 왔길래...그거랑 안입는 옷들 도네이션 할거 몇 벌 챙겨 가서..extra 30% 할인 더 받아 사오고(계열 카드 5% 더 받았어야 했는데..나와서 아는 바람에..그냥 왔다.).. 이제 지쳐서..저녁은 남푠에게 바톤터치!

원래 토요일에 일하러 가려고 했었는데..
금요일에 일이 대충 마무리 되는 바람에..푸욱 쉬면서(?) 시간을 알뜰하게 쓴 것 같다...

이렇게 주말이 가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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