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모저모..
요즘...남푠의 유일한 취미는 "주말에 가고픈 곳 물색하기 - 애들 데리고 가기 힘든 곳 미리 가보기.. 또는 애들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인지 한번 미리 보러 갈만한 곳 가보기"..


이번 주에는 틈틈이 준비 해 뒀던 김밥 재료 (우엉 조림, 집에서 만든 단무지)들 가지고 김밥을 싸가지고 Governor's island에 가려고 했으나...김밥을 싸고 보니 날씨가.......;;;; 진짜 이글거리는 태양에...분명히 홀딱 익어서 들어 올 것 같아서...일단은 다음 기회로 보류하고...김밥만 무려 10줄을 싸서....하루만에 둘이 다 먹었다. 결국에는 정말 소화불량으로 둘다 헉헉;;;; 김밥 싸면서 그 밥양이 어마 어마 함을 알면서도 진짜 주체하지 못하고 흡입한 나에게 박수를;;;;;

살빼야 한다;;;; 흑..

남푠이 자기 예쁘게(?) 안 나왔다고(어딜 봐서????? =_=???)...
올리지 말라던 사진이었지만..난 이런 사진 좋음!! 하하..!!!!

일요일에는 운동을 좀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High line park (isanghee님 포스팅 참고 해서..)에 다녀왔다. 사람들로 북적이긴 했지만...떠드는 사람은 없었고...오랜만에 조용한 맨하탄을 경험한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좀처럼 볼 수 없는 꽃들, 풀들을 실컷 보면서 걸을 수 있다는 즐거움이랄까.... 다 걷고 나서는 Chelsea market 들러서 눈요기도 하고 (아...주물냄비랑 Revol 컵 가지고 싶어~ -_-)....


해야 할 일들..
일의 순서에서 밀려나 있던 진짜 중요한 일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들었다.
얼른 해야 하는데...영 진도가 안나가네...역시 일은 타이밍!!! (보스님이 안계셔서 그런가...?)...
(우리 테크니션 아줌마는...우리가 보스님 없어도 일 너무 열심히 한다고...칭찬에 칭찬을 하셨으니...보스님이 안계셔서 일을 게을리 하는건 아닌거 같다. 맨날 와서 어떻게 되가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안계시는 덕분에 그냥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겨서 좋다는 것 뿐?)

요즘에는 식생활 균형도 무너진 것 같고..뭔가 균형이 깨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몸도 찌뿌두둥하고...평생 살면서 영양제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살았는데...이젠 좀 찾아 먹어줘야 하나..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하더라. 오늘 부턴 일석 이조 효과가 있는..."운동 삼아 온 집안 걸레질"을 해볼까 하는데....괜히 힘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난 번에 사서 정말 뽕을 뽑는다 싶게 잘 쓰던 일립티컬이 고장나서 거의 우리 부부는 패닉 상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하는 고민 중..)

오늘은 아마 준영이한테 보낼 책 한권 사가지고 들어가서....할머니, 할아버지도 읽어 주실 수 있게 한글로 주석달기를 할까 한다. 애들하고 떨어져 있으니 정기적으로 한번씩 소포를 보내게 되는데...이제 한국에 떨어져 있는 것도 얼마 안남아서 인지..소포에 넣는 것들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어차피 다 다시 들고 와야 하는 것들인데..부피가 넘 많이 나가도 안되고..무거워도 안되고...흑..;;;;

준영이, 윤영이 육아(사실 내가 지금 돌보고 있지 않으니..육아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일기도 써야 하는데...만 3살 생일이 지나서야 35개월 일기를 올리지 않나..아직 윤영이껀 사진만 올려놓고 글은 미완성 상태;;;;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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