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닷!!!


Daily Life | 2010. 10. 15. 23:09 | Clara
 #1. 주말이닷!!

아..정말 일주일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리다니..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기억도 안나고...흑..
뭔가 머릿 속에 나사 하나가 빠져서 뎅그랑 뎅그랑 굴러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요새 새로운 일 하나를 계획하고 있어서 그런가....
마음은 조급하고, 생각은 복잡하다. 그래서인지..소소한 기억력은 흐려지는 것 같고.

주말이 오는 걸 좋아하는 걸 보면, 뭔가 빵빵한 계획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만..
뭐 남푠은 토요일에 랩에 일하러 오겠다고 하고...
나는 밀린 집안일이나 좀 하면서 집에서 있으려고 한다.

일요일에는 잘하면 하이킹을 다녀오게 될 수도...

날씨야 좋아져라!!!!!!
(현재 뉴욕 날씨는 완전;;;; 바람 불고..기온 떨어지고 장난이 아니다. 주말 일기예보는 괜찮다고 했으니..기대해봐야지)

 #2. 한국소식..

매일 아침 저녁으로 준영이와 통화, 친정 엄마랑 통화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오늘은 출근 전에 전화를 했더니...아드님은 피곤해서 주무신다네...유넹양은 할머니 앞에서 열심히 좀 기어보시겠다고 배를 들었다 놨다...다리를 쭉 뻗었다 오무렸다 하시면서...낑낑대시고...
역시나 친정 엄마에게 쮸넹군은 애틋하고 가여운...아주 작은 아가였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고...
유넹양도 작게는 태어났지만...달 다 채워서 나와서 그런 가산점(?)이 없는 듯 하다. 특히나 예민한 편인 유넹양이 기본 점수도 까먹고 계시고...ㅋㅋ
아기라서 유넹양을 더 많이 안아주고, 돌봐준다고 느끼는 쮸넹군은...
어제 마트에 다녀오면서, 동생 태운 유모차를 마트에다 두고 오자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준영이한테 "동생 우리가 안데려가면...누가 데려가라고?" 했더니.. "아줌마!!" 하더란;;;
그 이야기를 듣고, 남푠이 전화로 "준영이가 동생 마트에 두고 오자고 했어?" 했더니...묵묵히 대답을 안하고..
(나쁜 행동이란 걸 아는건지....ㅋㅋ)
"그럼 누가 데려가라고....준영이 동생인데 준영이가 데리고 와야지..." 했더니..
"아줌마!!" ㅋㅋㅋㅋ
(그..그게 아니었구나...;;;;)

동생이 얄밉기는 얄미운가보다.
언제나 모든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는데....요새는 그 사랑을 동생과 나눠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할 테니까..

"쮸넹아~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단다. 꼭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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