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눈물난다..


Daily Life | 2010. 3. 26. 06:54 | Clara


한국에서 식빵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도...심지어 손으로 반죽하고 발효시켰는데도 아주 멋지게 구워져 나와서..
'나...제빵에 소질 있는거 아냐?'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건만..
좀 편하게 해보겠다고 제빵기 사서...버린 밀가루, 목 막히는데도 꾹 참고 먹은 식빵이 얼마더냐...!!!
(지난 번에 모카빵이랑 다른 빵들은 그냥 저냥 먹을만 하게 됐었는데..유독..식빵에서 걸리는....)
어제 드디어 '정말 이번에 제대로 안되면...다 부숴버리겠다 (요새 우리 집 유행어..)'는 마음으로..
1차 발효까지만 제빵기에서 하고..성형, 2차 발효...거쳐서 오븐에 구웠더니...
아주 맛있는 빵이 완성 됐다!!
속도 보들보들....

아침으로 먹는데...왤케 맛있는거야!!!!

흑흑... 이 빵을 만들기 전에...'이번이 마지막 기회니까..만약 이번에 못만들면..누룩사줘'라고 했던 남푠도..
한 입 먹어보더니.."누룩 못사겠네!"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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