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Daily Life | 2010. 4. 6. 00:22 | Clara
 #1. 화창한 날씨

주말의 뉴욕 날씨는 정말 화창!! 그 자체..
느무 멋져서 밖에 안 나갈 수 없었지만...토요일은 어찌 어찌 하다보니..집에만 콕!!! 박혀있었다.
버스 출퇴근 길에 보던 자목련, 벚꽃이 꼭 다음주까지는 만개하기를 기원하면서 집안 청소!!!  =_=;

 #2. 일요일..

원래 부활절 미사를 참례하러 St. Patrick 대성당에 갈 예정이었으나, 시간을 못맞춰 나와 어찌 어찌 하다가..
그 이후의 스케쥴로 잡았던 Toys R Us에 다녀오기로 했다. 준영이 장난감 하나 사서 보내려고...
요새 토마스와 친구들을 즐겨 보는 것 같아서 간단한 스타터 셋을 장만하고...
(무슨 나무기차가 그리 비싼지....battery powered 된 녀석은 20불이 훌쩍 넘는다!!! 게다가 집에 와서 뜯어보니...거기에 들어있는 Year book 이 있는데..와..정말 종류도 다양하고 많기도 많구나!!!!)
버거가 급 땡겨서 Five guys burger에서 아구아구 먹어줬다. 쩝쩝...
내 입맛이 그리 고급스럽지 않은건지..아니면..배가 고파서였는지...또 아니면...서버가 무지무지 친절해서였는지..
다른 곳에서 먹었던 버거들 보다 가격대비 꽤 훌륭한 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흐늘~ 해지는 프렌치 프라이가 약간 아쉬웠을 뿐...

간만에 아이폰으로 좀 찍어봤네...ㅋㅋ



 #3. Nesting syndrome?

임신을 하게 되면 생기는 여러가지 심리적인 증상 중에 Nesting syndrome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말 그대로..어미새가 새끼 맞을 준비를 하면서 둥지 관리 보수 정리에 들어가듯이...갑작스레 집안 정리에 매달리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중증은 아니겠지만...아무래도 요새 그런 증상이 생기는 듯..
(사실 환절기랑 맞물려서..그냥 의례 생기는 봄맞이 대청소 욕구(?)라고 할 수도 있고..그냥 해석하기 나름)
옷장이랑 매일 입는 옷들을 걸어두는 옷걸이...너무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쌓여 있는 이불들도..
옷장은 일단 옷걸이가 좀 부족해서 그걸 좀 보충해야 할 것 같고 (옷들도 좀 정리해야겠지...)..
봄옷도 좀 꺼내고, 겨울 이불은 세탁해서 넣고...지난 번에 사온 봄, 여름용 침대 매트들도 다 세탁해서 바꿔줘야할 것 같다.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출산이 닥쳐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텐데.....이런 생각만 하면...앞이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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