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Daily Life | 2010. 7. 2. 03:08 | Clara
 #1. 복귀

7월 1일...

출산하고나서 정말 이 날이 올까 싶더니만...드디어 시간이 흘러 흘러 직장에 복귀했다.
엠마양은 바리바리 짐싸서 집근처 시외삼촌댁에 맡기고...퇴근길에 들러서 데리고 집에 가야 한다.
한달 반을 엠마와 보내면서..정말 진한 정이 들었는지..
아침에 발걸음이 무겁더라.

이쁜 짓 하던 때도 자꾸 떠오르고....

얘를 또 한국에 떨어뜨려 놓고 올 생각하면...
에휴...발걸음이 더 안떨어지겠지..

 #2. 아얏!!!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신발을 신어보나보다.
(잠깐 어디 나가는 것도..그냥 조리 신고 다녀서;;;)
뒷꿈치 부분에 고무줄이 쪼글쪼글 들어간 플랫을 신고 왔는데..
집에서 아기 맡기고 버스타러 가는 동안 신발이 뒷꿈치를 다 드셔버렸다. 피까지 나고...!!!!
절뚝 거리면서 CVS에서 heavy duty 밴디지를 샀는데..
엄훠~! 밴디지도 드셔버렸어!!! heavy duty인데...아랑곳 않고...막 직직 뜯어져버렸다능...
그냥 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냥 편한 신발 신고 다녀야지..
탐스 샀으니께~!!! 허허..
샤프하게 이쁘진 않은데..가볍고..나름 독특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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