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Daily Life | 2013. 3. 7. 00:31 | Clara

| 날씨



땅에서 올라오는 냄새까지도 다른.. 봄이 왔나...싶더니만..

(정말 처음 맡아보는 냄새다...땅이 좀 폭신폭신해지는것도 같고....이게 봄냄새라는거란다..)

미동부 폭풍 예보가 또! 있다.


맨하탄 직장 다닐때는 1st Ave의 바람을 체험하며...야..이거 차도 굴리겠다...했었는데..

여기도 바닷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지금 창밖으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집채만한 파도가 마구마구 치고 있고....

이제는 "우와...파도가 세네..!!" "오늘 바다 색깔 좀 봐~" 이런걸로 날씨 변화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아..정말 내가 다른 동네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음 주면 day light saving도 시작되는데....이제 좀 고만할때도 됐잖아~~




| 기다리던 소식

오늘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고 놀란 남푠이...서둘러서 노트북을 켠다.

워낙에 모든 일에 아주 대단한 반응을 보이는 남푠이라서...그냥 그러려니...했는데..

오.....영주권 I-140 승인!

(사실 한국에 살거나...미국에서 신분 문제 상관없이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거나..하면 참~ 별것도 아닌건데... 게다가... 영주권 딴다고 일자리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ㅋㅋ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당사자들에겐 참 별거다. ㅋㅋㅋ)

암튼...변호사 도움 없이 남푠이 직접 한 서류 준비로 통과를 했다는 것에 박수를 맘껏 쳐주고 싶다.

진짜 커버레터니 추천서니 고생이 많았지......

기다림이 참 길게 느껴졌었고....게다가 중간에 이사 때문에 주소 변경도 있었고....우리가 접수한 센터에서 한동안 승인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요즘 좀 들리기 시작하길래..혹시~ 했는데....ㅋㅋ

 

우리 둘다 소심쟁이라서 I-485 (신체검사 + 이런 저런 공식적 서류들..+신원조회) 파일링을 동시에 안했었는데...

이제 슬슬 준비해서 얼른 끝내야지.... 



| 타주 이사 후폭풍

정말 타주 이사를 하고 보니..참 뒤에 해야 할 일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지...

처음에 전기, 개스, 인터넷 뭐 이런 것들 이전하면서도 "아유~ 정말!!! 짜증!!!" 막 이랬는데..

그뒤에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걸 몰랐던게지....

차 번호판도 바뀌고 애들 병원도 한번씩 다 가야하고.....

한달은 꼬박 이렇게 보낸것 같다.


그래도 이사 오고 나서 조금 안정된 느낌이 드는 것은....

이제서야 배달된 세탁기, 건조기 탓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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