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F | 금요일이다!

TGIF | 금요일이다!   

요즘 일주일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수가 없다. 보스님이 안계셔서 그런가....
7월도 절반이나 지나가고...이쯤이면 다시 한번 내가 여름을 잘 보내고 있는건지..생각해보게 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할 때는 열심히 하지만...요즘에는 살짝 고삐가 풀렸달까....그런 점이 없지 않다.
특히 그 깔고 앉아 있었던 일들을 다시 펼치기가 두려워져서 인지....자꾸 미루기만 하고 있다.
어서 어서 꺼내 들고 마무리 해야지...흠..

FURNITURE HUNTING | 가구 물색 중..   

아..정말 뭔가를 산다는게 이렇게 복잡할까 싶을 정도로...TV stand를 못고르고 있다 (거의 3개월째 고르고 있는 듯).
budget은 좀 여유롭게 잡기로 했으나 (이건 절대적으로 우리 수준에서..!!!), 이번에는 꼬옥! solid wood로 된 가구를 살 계획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여러가지로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가장 만만한 아이키아에서도 진짜 별것도 아닌 것이 300불 가까이 하는것 같더라. 가격이 저렴하면서 조립 및 디자인이 괜찮으려면 이런 재질을 써야 장사를 해도 남겠다..싶은 품질...얼마 전 사용하던 TV stand를 분해해 보면서 알았다. 두꺼운 MDF 재질(속이 톱밥 뭉쳐 놓은 것으로 꽉 차 있는)이라고 생각했는데...어머나....속이 텅텅 비어 있는...단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벌집 모양의 종이가 얇은 나무판 두개 사이를 채우고 있었던 것! 그러니 뭐 하나만 떨어뜨려도 구멍이 퍽! 하고 나지....
아이키아를 피하려다 보니, 우리 집 근처 로컬 가구점 부터 시작해서 안 다녀 본 곳이 없는 것 같다. 심지어 하나는 샀다가 리턴도 하고.....그 다음에는 메이시스에서 맘에 드는 것 하나를 발견 했었는데...그것도 망설망설 하다가 세일이 지나가 버리고...다시 생각해 내려고 해도....모델명을 까먹음;;;;

현재는 남푠이 미국 처음 왔을 때 샀던...그 당시!! 이백여불을 주고 샀음이 믿어지지 않는 크기(13인치 인가?)의 초창기 LCD TV를 분해된 아이키아 TV stand에 놓고 살고 있는데....13인치라서 그런가..뉴스를 봐도 타이틀이 안보인다;;;;;; 내가 너무 멀리 있나 싶어서...아주 가까이 가도 잘 안보여;;;;;; 어쨌든..순서가 뒤바뀌긴 했으나 TV stand 먼저 사고 TV를 산다는 계획하에...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아직도;;;;

어쨌든 오늘은 금요일!
즐거운 금요일, 알찬 주말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