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IS OVER | 여름은 간다..

SUMMER IS OVER | 여름은 간다..

언제 끝날까 싶기도 했던 무더위..
이젠 모두 지나가 버린 듯...비도 추적추적...날씨는 선선....
여름이 가려나 보다... 하긴 벌써 8월 중순...

원래 찬바람 나면 정신이 번쩍 들었던 버릇대로....요즘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앞일에 대해 걱정 하는 중이다.
언제나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걱정거리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에다가 + '비교는 불행의 시작'...
요즘 생각하는 건 그냥 이 정도다.

나름 마음도 참 편안해졌고..
내 인생을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기도 했고...

하지만..미래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계절 이야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왠 인생..팔자 타령?

어쨌든 앞으로도 쭈욱..걱정 너무 하지 말고... easy going. 얍!

ICED MILK FLAKES WITH AZUKI BEAN PASTE  | (영어로는 참 복잡하게 적었으나) 우유얼음 빙수..

여름이 가기 전에 얼른 끝내야 하는 것이 있다.
800g이 넘는 팥을 한번에 다 조려서 만든 '조린 팥'...
3분의 1은 먹고...나머지는 냉동실에 두팩으로 나누어 얼려두었더니...남푠이 냉동실 열어 양을 보더니...기절;;
팥 800g... 만만하게 봤는데....끓여내고...조려지는 동안 부피가...;;;;

어쨌든...날씨 선선해지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줘야 한다..팥.빙.수.

빙수기가 없을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써먹던 우유 얼려서 부순 다음...팥 올려 먹는 것에서 약간 advanced 된 버전으로다가...지난 번에 구입한 아이스크림 메이커에다 그냥 우유를 휘리릭 돌려서 부숭부숭 우유 얼음을 만들어 바로 거기에 팥, 떡, 아이스크림 약간, 미숫가루, 연유 얹어서 먹는 것...(모두 홈메이드인데...빙수용 떡만 공장산...ㅋㅋ)

으~ 시원해!

NEW YORK BEACH TOUR SERIES | 뉴욕 해변 관광

애들 데려오기 전, 마지막 여름이다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의 권유대로 아주 한가한 휴가를 즐겨보기로 했으나....사실 휴가를 갈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주말에 해변을 찾고 있다.

이제 두 군데 찍었는데..앞으로 날씨 향방에 따라서 어찌 될지는 미지수...

처음에는 Sunken meadow park에 있는 beach (그나마 예전에 가본데라서..), 두번째로는 Long beach...
Sunken meadow beach의 깔깔한 모래사장을 경험한 후에 겁을 잔뜩 먹고(나...이래뵈도 무지 예민한 뇨자..아악!!...발바닥!!)...아쿠아슈즈까지 신고 간 Long beach는 완전 환상으로 고운 백사장....진짜 좋았다... 날씨까지 완전!!!! 끝내줬고!!

차마...비키니 사진은 시각 공해를 야기하므로 올리지는 못하겠고...

기념 사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