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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이면 우리 동네 조금 알려진 맛집을 탐방(?)하기로 해서 주변 검색을 통해 찾아 다니고 있다.
의외로 가격도 싸고 유명하기도 한 식당이 꽤 있는 편이라서 한 곳 한 곳 차근차근 다녀보기로..
지난 주말..열심히 청소 하고 반찬도 해놓고 늦은 간식을 먹으러 들른 크레페 카페!

정말 오랜만에 크레페를 먹어보는 것 같더라.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카페 라리에서 먹은 층층이 쌓은 크레페 케잌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 있고, 그 다음에는 혼자 갔던 일본 여행(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는...경유지에 스탑 오버 하면서 며칠 있었던 것)에서 먹었던 유명한 하라주쿠 크레페집(콘 형태로 싼 크레페에 싱싱한 딸기와 생크림 듬뿍 넣어주는...)에서 맛 본 크레페...이번이 세번째인듯..
퇴근길에 지하절 역에서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작고 예쁜 가게인데..오너쉐프(이럴때는 다르게 불러야 하나?)인 듯한 젊은 동양 여자분이 운영하는 가게다 (얼굴이랑 분위기를 봐선 중국계 미국인이 아닐까 추측..!). Yelp에서도 생긴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위생검사도 A를 받았더라.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손님이 없었는데...자리가 적고 아담해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인 것 같다.
나의 선택은 바나나와 누텔라가 들어간 크레페, 남푠은 싱싱한 딸기 슬라이스와 시럽이 들어있는 크레페..
크레페 자체가 아주 부드럽고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마구 들 정도로 프레쉬해서 안에 넣은 재료와 함께 정말 잘 어우러지더라. 특히 아이들 데리고 가서 먹어도 guilty한 느낌이 들지 않을 달콤한 먹거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Address:
39-82 61st St
Woodside, NY 11377

Hours:
Tue-Fri 12pm - 10pm
Sat-Sun 10am - 10pm
Mon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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