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y things need to get done..


Daily Life | 2014. 10. 15. 04:06 | Clara

지난 연휴 첫날에 다녀온 Lego discovery center (Boston, MA)..

전혀 본문 내용과는 상관없는 사진...ㅋㅋ


Halloween..!


연휴가 끝나고 얼핏 달력을 보니 꺅! 벌써 날짜가 이렇게나 됐다. 이제 금방 할로윈이네..

당연히 커스튬 준비는 아직 머리 속에만 되어 있고....시작도 안했다.


유넹양은 이번 할로윈에 우리 동네 퍼레이드에만도 분명 한 백명은 있을거라 예상되는 프로즌의 엘사 드레스를 입기로 했다 (여름에 대충 만들어 놓은게 있는데...그거 좀 고쳐야 한다. 으아아아아아...). 계속 다른거 하면 어떻겠냐고...분명 그날 엘사가 백명 정도 퍼레이드에 나올꺼라고 했는데도..자기는 엘사 해야 한단다. 며칠 전에는 갑자기 애들하고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엄마! 엄마! 나 ninja turtle 하면 안돼?" 이러길래...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진짜? 그래도 되겠어? 퍼레이드도 그거 입고 가려고?" 했더니....퍼레이드는 엘사, 학교에는 ninja turtle을 하겠단다;;;; 아이고야......그래서 그냥 엘사만 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OK!!".

(이 글을 쓰고 있는데..남푠이 하는 말이..유넹양은 지금 자기가 엘사 할꺼라는 말을 어디가서 절대 안하고 있단다. 완전 자기 머리 속에만 들어 있는 시크릿이라며. 밖에서는 다른거 한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는 듯..;;;; 나중에 서프라이즈 할꺼란다......아....치밀한 녀석 같으니;;;;;;)


쮸넹군은 지난 해 미니온에 이어 이제는 당연히 커스튬 쯤은 엄마가 만들어주는걸로 알기 때문에.."이번에는 그린 닌자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한다. Lego Ninjago에 나오는 Lloyd를 하겠다는 건데.....구글링 해보니...아니 이런!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살살 "음....ninjago에 master도 있네? 와...그게 제일 멋지네(실은 입던 태권도복에 흰 수염+삿갓...이렇게만 하면 될 것 같아서..ㅋㅋ)!!! 학교에서 no weapon이라고 했으니..신경 안쓰고 막대기 하나만 짚고 가도 되고~ 으음~!!"라고 꼬셔 봤지만. 절대 안넘어 온다. 태권도복 녹색으로 dye 해야 할 판. 


아그그긍....생각만 해도...막 몸이 쑤시는거 같다.


Knitting


지난 연휴에 마이클스 쿠폰이 있길래 얼른 가서 실 두타래랑 맞는 바늘을 사왔다.

머리 속으로는 (애들꺼니까 빨리 끝낼 수 있을꺼란 생각으로....) seed stitch로 돌아가면서 cowl을 이런 식으로 떠주고 싶은데...한번도 seed stitch를 안해봐서....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어쨌든 해보긴 해보는걸로!


No kneading bread


절반의 성공!

Jim Lahey 방법 말고 더 쉬운 방법을 찾았다! 처음 시작할 때 물의 온도가 조금 낮았었는지 반죽이 좀 덜 부풀었다. 이 방법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1파운드 로프 4개 만들 양을 미리 반죽해두고 필요할때마다 냉장고에서 필요한 만큼 꺼내 구울 수 있다는 점! 게으른 사람에겐 진짜 딱이다. 과감하게 브레드머신 갖다 버렸으니 이 방법에 정착해 볼 예정. 관련된 책이 저 섬에 있는 도서관에 딱 한권 있는데..그것도 리퀘스트 해뒀다. 다음번 구울 땐 rising 시간을 조금 늘려보자!


이래저래..할일도 많고...처리해야 할 일들도 막 산재해 있고....

분석해야 할 데이터는 쌓여있고......


이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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