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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 2013. 9. 10. 00:25 | Clara

글쓰기 창을 열었다가도...제목을 뭘로 할까..고민하다가 닫는 버릇 때문에..

오늘은 포스팅 제목은 그냥...날짜로다가..ㅋㅋ


| 입학!

쮸넹군이 드디어 공립 킨더(한국의 유치원 과정)에 입학했다.

뉴욕에 살면서는 pre-K(유아원 과정)에 다니긴 했지만 (유아원은 보내도 그만 안보내도 그만인거라..)..

말하자면 공식적으로 십여년의 교육과정에 첫발을 들여놓은거라고 할 수 있겠다.


첫날은 부모가 함께 가서 한시간 정도 이런 저런 유의사항등을 챙겨 듣고 오는 정도였고,

첫 full-day는 한반의 반만 등교해서 학교 곳곳을 들르고...선생님도 애들과 좀 친숙해지는 날이었고..

그 다음 full-day는 나머지 반의 학생들만 등교했었고...

지난 금요일에는 한반의 모든 학생들이 등교해서 첫 full-day를 함께 하는 날이었다.


이번 주 부터는 정식으로 매일 매일 full-day의 수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아직은 약간 긴장된 얼굴로 매일 아침을 시작하지만...곧 익숙해질꺼라고 생각한다.

특히 쮸넹군 처럼 충성도가 높은 학생은...!! (뭐 그래도 가끔은 학교 가기 싫다고 떼쓸때도 올꺼다..)


지난 데이케어 생활, pre-K 생활을 돌아보면...쮸넹군은...다음 클래스로 가면 뒤도 안돌아보고...현재에 올인하는 스타일인것 같다. 언제나 '지금'이 제일 좋다는....선생님도 지금 선생님이 제일 제일 좋고(예전 선생님이 섭섭해 할 것 같다...정말로!)...학교도 교실도 지금이 제일 좋단다. 앞으로도 그렇게 좋아해줬음 좋겠다. 다른건 몰라도...학교를 '재밌게' 다녔으면 좋겠다. 일부러 뭔가를 억지로 미리 가르치려 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소신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켰으면 좋겠다는게 우리의 희망이다.


부모인 우리도..정말 많이 배워야 한다는걸 하루 하루 느낀다.

다른 부모와의 교류도....아이들과의 교류도....선생님과의 원활한 소통도...


쮸넹군! 화이팅!




| 쌀쌀해진 날씨..

날씨가 정말 깜짝 놀랄만큼 쌀쌀해졌다.

지난 주말...아침 저녁으로 정말 쌀쌀해져서 긴팔 옷에 저절로 손이 가더라..
이렇게 찬바람이 불면...선뜩하게 지난 반년을 돌아보고...남은 몇개월에 조급해지는것 같다.

특히나 올해는 작년 Sandy의 여파로 일의 진행 상황이 많이 delay 된지라...더 마음이 급하다.

어쨌든..남은 몇개월도 잘 보내야지...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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