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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 2014. 2. 26. 01:53 | 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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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Made by Emma



| 내 블로그....

방문자라봐야 하루에 열명 내외인 내 블로그지만....참 내가 들어와도 좀 심하다 싶어 오늘에라도 업데이트...

매일 매일 보던 치킨 너겟 사진도 더 이상 맛있어 보이지가 않아~ ㅋㅋㅋ




| 아...2월...

2월은 어찌나 후딱 후딱 지나가는지.....한국에서 연구 차 방문하셨던 교수님이 한국으로 귀국하시고(여기서 눈 많이 왔던 날을 모두 경험하시고...게다가 가시는 날까지 결항되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다시 아주 아주 심심했던 예전으로 돌아가나보다 했지만..바로 발렌타인데이 준비에...애들 방학까지..!!! 정신없이 지내고 나니...벌써 2월 말! 엄훠!



방학

미국 학교들의 방학은 어찌나 찔끔찔끔 있는지...


 이번 방학 때는 역시나 일 때문에 한번 가야 하는 뉴욕 방문을 빌미로, 프레지던트 데이를 슬쩍 끼워서 Atlantic city, NJ에 다녀왔다. 애들은 다 그런것 같지만...유독 호텔에서 자는걸 정말 좋아하는 쮸넹군을 위해....Groupon 딜이 떴을때 얼른 사두고 우리도 처음으로 Atlantic city에 다녀왔다.


 역시나 미국 지도 배율을 완전히 망각한 나(나는 원래 "뉴욕에서 플로리다까지 '차'로 대여섯 시간 걸리지 않어?"라고 말하곤 했던 사람이고..)와 남편....당연히 뭐 뉴욕(맨하탄 기준)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지 않겠어? 하는 예상과는 달리...두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더라. 호텔(Revel hotel & Casino)은 호텔대로 꽤 괜찮았고...애들 재워놓고 번갈아서 한번씩만 다녀온 casino는...열심히 일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일깨워 줬다 (ㅋㅋ). 예전에 갔었던 워터팍은 애들이 한해 자라서 그런지...확실히 더 즐기고 재밌어 해서 다행이었고.....

 폼생폼사 쮸넹군은...호텔에서 살면 안되냐고, 왜 우리는 가야 하냐고...해서..협상 결과, 룸서비스를 오더해서 먹는 경험을 해보기로...  서비스 요금 20%가 그냥 붙는데다가...팁도 저절로 계산되는 친절한 영수증을 제대로 안보고....팁도 한번 더 주고;;;; (그래서 그 언니가 그렇게 친절했구나?? ㅋㅋ) 치리오스 애들 손바닥 만한 봉지에 든 걸..8불이나 주고 먹었다 (끄억!).


우리도 즐거웠고...무엇보다..애들이 정말 좋아하고 푹 쉬고, 잘 놀아서 참 다행이었다.


뉴욕 살 때 진짜 자주 가던 Hall of Science도 다녀오고....랩에 들르느라 맨하탄도 걷고...


그렇게 뉴욕을 좋아했던 우리가....요 일년간 시골사람이 다됐는지....애들은 왜 그렇게 aggressive 한거냐(사람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는것 같다)...아우...길은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눈이 그렇게 많이 왔었는지...이번에 가보고 엄청 놀랐다. 같은 동부인데 말이지..)...막 이러고 다니고...;; 로어 맨하탄의 지옥 같은 교통체증도 경험하고.....


그래도..언제나 결론은....


뉴욕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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