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에 대한 잡생각


Daily Life | 2014. 12. 12. 03:17 | Clara


Abandoned couch

image from Google image search


| 푹꺼진 소파...손을 볼 것이냐 말것이냐!

우리가 이 동네 이사 오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하고....뉴욕의 진짜 작은 아파트의 짐을 싣고 와서 여기 풀어놨을때는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정도로 막막했었다. Love seat 하나랑 IKEA Poang chair 두개로 버티던 거실 짐도...여기다 풀어놓으니...뭐 앉을데도 없어 보이는 지라...이 동네 별장(지금은 임대하는 것 정리하시고 주말에 내려올때 쓰심)을 가지고 계신 우리 랩 교수님네서 처분해야 할 긴~ 소파를 이사 하는 날 얻어왔다. 다행이 그 소파 덕에 큰 공간이 꽉 차보이고...그나마 넉넉히 앉을 공간도 생겼는데...문제는 원래도 낡은 소파였지만 (절대 커버를 벗길 수 없다...) 점점 쿠션이고 아래쪽 support 하는 부분이고 다 내려앉는 느낌이 생기는거다. 이 소파를 가지고 이사갈 계획은 전혀 없고...앞으로 이 집에서 1년 정도 더 살 예정인데 이걸 적당히라도 고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 쿠션 부분은 적당히 quilt foam을 몇겹 대서 통통하게 만들면 될 것 같고...support 부분을 손봐야 할지는 생각해봐야겠고...가능하다면 싹 drop cloth 같은(canvas 천 재질) 걸로 씌워버렸음 좋겠다.


생각은 이렇지만..과연 얼마라도..여기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

'1년인데...' 그냥 참고 살아? 아님 '매일 매일 가족이 모두 앉는 곳인데' 한번 해봐? 이 두가지 선택에서 계속 오락가락 하는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




| 커튼 커튼 커튼...

이 집에 이사 들어오면서 제일 좋았던건 창이 참 많다는 것!

그 창에 인슐레이션도 참 잘되어 있다는 것!


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것은??

허접한 블라인드 믿고 '커튼'이 필요할꺼란 생각을 안했었다는 점!


일단 잘 때 추울까봐 윗층 유넹양 방에는 커튼을 만들어 달았는데..

(쮸넹군 방에는 못달았다;;;)

하아...진짜 만들어 단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

그리고 내 생각대로 안나오고...흑흑..


천정에서 부터 바닥까지 똑 떨어지게 달고 싶은데...

천 가격은 어마어마..

이번 주말에 아이키아 공략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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