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변덕...


Daily Life | 2010. 3. 1. 14:03 | Clara

#1. 남편의 귀환

쓰고 보니...(무슨 '왕의 귀환'도 아니고 말이지..ㅋㅋ) 하하..!! 남편이 돌아왔다.
학위를 하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옆에서 지켜보는 내내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때려치워 버리고 딴 공부 시작하자"하는 생각도 수십번...
정말 구구절절 말로 풀어쓰면 눈물과 분노 없이 들을 수 없는 스토리 되시겠다 (주위에 학위 한 사람들..모두 이 이야기 듣고 기가 막혀 했으니...). 나중에 성공해서 자서전 쓰면 꼭 빼놓지 말고 쓰라고 해야겠다 (유치해질지도 모르겠다..ㅋㅋ).
어쨌든 후련하게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준영이는 한국에 있지만..T_T), 미국으로 돌아왔다.
4년이 이제 막 넘어가는 결혼 생활 중에 거의 반은 떨어져 지낸 듯 한데...(다들 애가 둘이나 생겼다는 사실에 놀라워 한다.).
잘(?) 끝내고 돌아와줘서 고맙고..힘든 객지 생활에 다시 동반자로 함께 있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이 쭈욱~ 지속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지 (누구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은데..ㅋㅋ).

돌아오고 나서 열흘 정도는 비자 문제며, 이런 저런 서류 처리 덕에 정신없이 보내버린 것 같은데..
월요일 부터는 다시 평상시 생활로 돌아가야겠지..

#2. 변덕

 도메인이네 뭐네 하면서 열심히 떠돌다가..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티스토리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백업 문제며 자료 이동..스킨 호환성 문제며...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을 많이 겪은 통에..
다시 이렇게 돌아왔지만...그 전에 느꼈던 티스토리의 불편함은 이미 잊은지 오래가 된 것 같다.
옛날 포스팅은 모두 옛날 블로그에 비공개글로 담아두고...좀 홀가분 하게 이사를 했다.
그래도 준영이 이야기랑 둘째 이야기 부분은 보따리에 싸서 들고 다녀야지 싶어서 그 정도 데이터는 옮겨왔고..
좀 진득하게 있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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