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새해 첫 글...


Daily Life | 2014. 1. 14. 05:25 | Clara

sun

가짜 Sun @ Ocean Explorium


* 벌써 2014년이 된지도 열흘이 훌쩍 지나버렸는데...이제서야 블로그에 올해 첫글을 남긴다. 아..게을러..게을러..

올 한해 계획도 아직은 제대로 못세운 것 같고....그냥 어리바리 하다가...2014년이 되버리고 만 느낌?


* 올 한해 꼭 실천하고 싶은 것은 거의 몇년간의 resolution 리스트에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책 많이 읽고, 가계부 쓰는 것. 가계부는 mint.com이니 뭐니 이런 온라인 사이트는 왠지 불안하고...그냥 내 스타일대로 며칠동안 짬짬이 엑셀 작업을 거쳐서 어느 정도 유동적으로 돈의 흐름을 관리 할 수 있게 만들어 뒀다. 제작년에 쓰다가 만 것을 조금 더 보완해서 만들었는데..꽤 마음에 들어 다행.


* 블로그 로고도 예전에 날림으로 만든거라...영 맘에 안드는데..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면서도 못바꾸고 있다.


* 게으른 부모라 그런가...애들 옷이며 이런 저런 필수품을 한계절 앞당겨 준비해두는 것은 거의 실천을 못하고 있고....오히려 한 두발쯤 늦게 막 뭘 구하러 다닌다든가..그러고 있다. 지난 주말, 학교에 두고 다닐 여벌의 스노우 팬츠, 장갑을 고르러 나갔다 왔는데...정말 발바닥이 닳도록 다녀도 지금 이 시즌(봄옷 디스플레이가 다 끝난 상황...)에 스노우 팬츠 구하기란....우리동네에서 왕서방 찾기 정도? 아..정말 어디에도 없더라. 어느 매장에서는...직원이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음...그거 초겨울에 토들러용으로 몇장 들어왔었나? 그래...." 이런다. 시골이라서 그런가....흑.... 결국에는 타겟 온라인으로 쉽비 물어가며 구입...흐아........   그러나 저러나......이러다 날씨가 확 풀리는거 아닌지....또 걱정....흑..


* 애들 이야기도 따로 올리고 그래야 하는데...이것도 쉽지만은 않네...


잊기 전에 갑자기 떠오른 며칠 전 이야기..

다른 물건 구입하면서 노란 딱지(최저가 tag)가 붙은 운동할 때 입는 탑을 발견...마침 필요하던 거라서 구입해왔다.. 드레스업이 취미인 유넹양....이리저리 막 끼어 입어보더니...벗어서 나를 주면서 "엄마...내가 안 laugh 할테니까...이거 얼른 입어봐요"이런다;


유넹!! 네 생각엔 그거 내가 입으면 웃길꺼란 이야긴거야...?? 아흐~ 증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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